부평시장파 부두목 검거


후배 조직원들이 인사를 하지 않거나 말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위험한 물건으로 상해를 가한 일명 ‘부평시장파’로 불리는 폭력조직의 부두목이 검거됐다.
부평시장파 부두목으로 부동산업을 하고 있는 정아무개(38)씨는 지난 2000년 7월 15일 계양구 작전동 소재 한 당구장 앞 노상에서 조직 후배인 피해자 임아무개(32)씨가 인사를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당구장으로 끌고 올라가 무릎을 꿇게 하고, 당구큐대와 주먹, 발로 머리 등을 마구 때려 두부열상 등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005년 2월 중순 청천동 소재 빌라 지하방에서 조직 후배인 김아무개(25)씨가   “왜 후배들을 괴롭히냐”고 따지자 주먹과 발로 피해자의 얼굴 등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정씨가 피해자들이 부평시장파에서 활동하다 부평신촌파로 이적함에 따라 보복차원에서 피해자들을 폭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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