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관서 17일까지 전시

인천 중구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한중문화관 1층 갤러리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11회째인 ‘인천중구미술협회 회원전’으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개항의 역사가 녹아있는 공간인 중구에서, 현재 중구의 모습을 담은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이 전시는 ‘중구의 현재적 가치 모색’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구도심이 된 중구는 최근 인천의 역사ㆍ관광ㆍ문화ㆍ예술의 중심지로 주목받으며 새로운 전성기를 준비하고 있다. 중구미술협회의 이번 전시 ‘중구–다시보기’는 협회 회원들의 시각으로 중구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시도다.

박인우 협회장은 “이번 전시가 사회의 빠른 변화 속에서 방향을 잃고 표류하는 현대인의 허전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진솔하고 깊은 아름다움을 안겨줬으면 한다”고 말했다.(문의ㆍ760-7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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