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벌여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지난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학생ㆍ경찰과 함께 ‘학교폭력 멈춰’송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ㆍ인천시교육청>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이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생ㆍ경찰과 함께 ‘학교폭력 멈춰’송을 공연해 눈길을 끌었다.

시교육청은 이 교육감이 지난 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이번스와 롯데자이언츠의 경기 전 시구를 한 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으로 학생ㆍ경찰과 함께 ‘학교폭력 멈춰’송에 맞춰 율동을 관중에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SK와이번스가 인천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 129곳의 학생들을 초청해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한 ‘스쿨데이’ 행사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야구경기 응원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함께 했다.

5회 말 클리닝 타임에 이청연 교육감과 인주중학교 학생 3명, 남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 3명이 응원단상에 올라가 ‘학교폭력 멈춰’송을 공연했으며, 관중석의 학생과 교사들도 함께 노래와 율동을 따라했다.

‘학교폭력 멈춰’송은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최현철 경사와 경인여대 실용음악과 학생이 공동으로 작사ㆍ작곡한 곡이다. 박성호ㆍ김원효ㆍ김재욱 등, KBS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인 개그맨들과 찍은 뮤직비디오 영상이 유투브(동영상 사이트)에서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해 인천지역 학생들이 참가해 제작한 ‘학교폭력 멈춰’송 동영상에 이어 이번 동영상은 인천지역 모든 학교에 배부돼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다.

이 교육감은 “학생, 경찰, 시민이 한목소리로 ‘학교폭력 멈춰’를 외치며 학교폭력 근절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이 없는, 모두 행복한 인천교육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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