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5일 이사회서 최종 선출
교육부 제청 후 대통령이 임명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2대 총장 선거 후보자가 5명에서 3명으로 압축됐다.

총장추천위원회는 기호 1번 박인호(61ㆍ물리학과), 2번 최병길(54ㆍ건설환경공학과), 3번 조동성(67ㆍ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4번 김영관(62ㆍ신소재공학과), 5번 이호철(58ㆍ정치외교학과) 후보 중 1번 박인호, 3번 조동성, 5번 이호철 후보를 총장 후보자로 법인 이사회에 추천했다.

이러한 추천은 교수ㆍ직원ㆍ학생ㆍ조교ㆍ동문으로 구성한 정책평가단의 평가점수와 총장추천위원회(위원 15명)의 심층면접 점수를 4대 6의 비율로 환산해 합산한 결과다. 지난달 27일 열린 정책평가단의 평가에서는 조동성 후보가 1위, 박인호 후보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 정책평가단의 평가에 지난 2일 진행한 총장추천위원회의 평가를 합산해 후보자 3명을 선정한 것이다.

이사회는 지난 10일 회의를 열어 총장 임용 후보자 선출방식을 논의했으며, 12일에는 3명의 후보가 기호를 추첨해 ‘1번 조동성, 2번 박인호, 3번 이호철’이 됐다. 후보자들은 17일까지 공약 등의 자료를 이사회에 제출해야한다.

이사회는 이달 25일 총장 임용 후보자를 선출한 뒤 교육부에 임용 제청을 요청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임용을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사회는 총장 임용 후보자를 투표로 선출한다. 이사회 규정상 재적 이사 9명 중 과반수인 5명 이상의 지지를 받은 후보가 선출된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1회에 한해 재투표를 실시하고, 재투표에서도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을 경우 1ㆍ2위를 놓고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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