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구-이애향 ↔ 이용규-김응호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위원장 김성진)이 오는 22일부터 5일간 시당 위원장과 사무처장 선출 등 제4기 임원선거를 진행한다.
지난 8일 후보 등록 결과, 시당위원장-사무처장 후보로 기호1번 이상구(43) 서구위원회 위원장-이애향(37) 서구 지방자치위원장, 기호 2번 이용규(45) 시당 사무처장-김응호(35) 시당 기획국장이 입후보했다.

기호1번 ‘이상구-이애향’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인천지역을 진보와 보수 진영의 대결장으로 만들어 각계각층의 진보역량을 민주노동당의 품으로 묶어 네트워크화하고, 민주노동당 창당의 초심으로 돌아가 희망의 진보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상구 후보는 서구 학교급식지원조례제정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난해 지방선거 때 서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애향 사무처장 후보는 서구 지역사회복지실무협의체 위원과 시당 기획국장을 맡아왔다.

기호2번 ‘이용규-김응호’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인천시당은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최초로 기초의원 당선과 10·25 보궐선거에서 집권여당을 제치고 제2당으로 도약하며 지역에서 진보정치 승리의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며 “다시 민중 속으로 들어가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으로’ 우뚝 서는 인천시당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용규 후보는 17대 총선 민주노동당 부평구을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바 있으며, 지난해 지방선거 때 김성진 후보 선거대책본부장을 엮임 했다. 김응호 후보는 인천시당 기획국장과 한미FTA저지 인천공동위원회 집행위원을 맡아왔다.

이번 시당 위원장-사무처장 선거는 지난 3기의 활동이나 운영 방향, 그리고 사업에 대한 평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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