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청(교육장 윤낙영)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이달 초부터 2월말까지 겨울방학 동안 관내 34개 초등학교 327명의 특수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방과후 교육활동은 북부교육청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과 완전통합교육을 받고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개인별 또는 학교단위의 특수체육·미술치료·토탈공예·음악치료·동화구연·오르다 교육과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제과제빵 만들기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특수교육 방과후 교육활동에 참여한 부원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자녀가 방학만 되면 마땅히 참여할 프로그램이 없어 집에서 하루 종일 돌봐야만 하는 부담이 있었는데 이번 방과후 교육활동에 참여하게 돼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방학기간 중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과후 교육활동 프로그램이 절실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확대할 것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수교육 방과후 교육활동은 여타 다른 방과후 교육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적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즐겁고 신나는 방학을 위해 자신감과 적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교육비 지원을 통해 학부모의 사교육비에 대한 심적·경제적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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