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에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얘기 담았으면”
“1면에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얘기 담았으면”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6.02.2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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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98] 이동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정책기획실장

▲ 이동주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정책기획실장
이동주(45)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정책기획실장을 지난 25일 오전 부평문화의거리에 있는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만났다.

이 실장은 ‘전국을(乙)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하 국민운동본부)’ 정책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국민운동본부는 2013년 출범한 ‘자영업자살리기비상대책위원회’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5월 이름을 바꿨다.

“오늘 오후 광화문에서 ‘을(乙)총선연대’가 발족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하지 못하는, 자영업자를 비롯한 수많은 경제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려한다”

전국유통상인연합회와 국민운동본부를 포함해 단체 30개가 함께하고 있는 을(乙)총선연대는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 고용불안에 시달리는 비정규직, 대기업의 독식에 설 자리가 없는 중소자영업자 등의 생존문제가 정권 안보 논리에 묻혀 실종되지 않게 하기 위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경제민주화가 구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후보를 지지하고, 반대로 재벌 살리기를 서민경제 살리기로 호도하는 후보 낙천ㆍ낙선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박근혜 정부는 ‘규제프리존특별법’을 6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장 대책으로 규제를 없애겠다는 것이다. 현재 충북 오송에서는 지역 발전을 위해 이ㆍ미용업에 대기업의 진출을 허용해달라는 신청서가 제출됐다. 결국 골목상권까지 대기업이 진출할 수 있게 관련법을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이 실장은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말 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을 개정해 건축용도 제한을 전면 폐지, 동네에 대형마트가 못 들어오게 만든 규제를 폐기하고 복합쇼핑몰 입점까지 허용하게 했다. 동네 상권이 다 죽을 수밖에 없다. 부평구 산곡1동도 이에 해당한다”고 걱정했다.

<부평신문> 창간 때부터 신문을 구독한 이 실장은 현재 산곡3동에 살고 있다. 그는 최근에 보도된 산곡동 ‘쉐라메르’ 빵집 기사를 재밌게 읽었다고 했다.

이 실장은 “안 그래도 프랜차이즈 빵집이 입점하고 나서도 ‘쉐라메르’가 건재한 이유가 궁금했는데 기사를 읽고 나서 ‘이런 힘이 있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 뒤 “정치와 경제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인천투데이>의 1면 기사는 이렇게 꿋꿋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으면 좋겠다. 그게 다른 신문과 차별화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