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원 굴비상자’ 사건 주요 경과

 

▷8월 30일
·안 시장, 클린신고센터에 2억원 굴비셋트 신고
  “지난 27∼29일 시와 자매도시인 중국 톈진시를 방문하고 29일 저녁 귀국해보니 계양구 작전동 아파트에 사는 여동생에게 현금 2억원이 든 박스가 전달돼 있었다”
▷8월 31일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안 시장 ‘검은 돈’ 출처 고백·사법당국 철저 조사 촉구
  “사전에 아무런 약속과 이유도 없이 누군지도 밝히지 않고 거액의 돈을 전달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경찰, 본격 수사 착수
·안 시장 언론과 인터뷰 “시장으로 당선되기 보름정도 전부터 20∼30건의 크고 작은 청탁과 함께 돈을 주겠다는 제의가 있었다”
▷9월 1일
·경찰, 안 시장 여동생 참고인자격 소환 조사
  안 시장 여동생 굴비상자 받은 장소 번복하는 등 진술에 일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9월 13일
·안 시장, 기자들 만나 “경찰이 수사를 요청해오면 언제든지 응해 있는 그대로를 밝히겠다” “분명한 것은 전달자가 누군지 모르기 때문에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한 것이며, 알았다면 돌려주려고 했을 것이다”
▷9월 20일
·경찰, 3개 업체 관계자 5명 긴급체포 수사
▷9월 22일
·경찰, 안 시장 여동생 업체관계자와 ‘돈 상자’ 전달 시점 통화 확인
·보성건설 대표 이아무개씨 뇌물공여 혐의 구속
·경찰, “구속된 업체대표 이씨로부터 전달 연결자인 방아무개씨가 운영하는 계양구의 H카페에서 지난 7월 안 시장을 두 차례 만났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씨 지난달(8월) 23일 운전기사와 함께 직접 돈이 든 굴비상자 2개를 안 시장의 여동생에게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안 시장 이씨 접촉 사실 인정 “접촉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떤 대가로 돈을 받은 것은 아니다”
▷9월 23일
·안 시장 기자회견 “이씨를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통상적인 만남이었을 뿐 청탁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 “상자 전달시점은 여동생이 경찰에서 말한 28일이 정확하다”
▷9월 25일
·경찰, “보성건설 이 사장으로부터 안 시장 여동생에게 ‘돈 상자’를 전달하기 1시간 전인 8월 24일 오후 8시경 계양구 소재 H카페에서 안 시장과 만나 1시간여 동안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던 중 ‘선물’ 얘기를 꺼낸 뒤 동생 집 주소를 묻자 안 시장이 여동생 집 주소를 적어줬다”는 진술 확보
·경찰, 구속된 이씨가 계열사인 C업체의 본사를 지난 3월 인천시 남동구로 옮긴 뒤 4월경 안 시장과 만나는 등 3차례 이상 접촉한 사실 확인.
▷9월 30일
·경찰, 비서실장과 시 감사관 소환 조사
·검찰, 안 시장 직접 소환조사 검토, 업체 비자금 파악 전면수사로 확대
▷10월 3일
·한나라당 자체 진상조사단, 진상조사 결과 발표
  “안상수 시장의 결백이 입증됐다”며 “경찰청장과 수사책임자를 문책하라”는 성명 발표
▷10월 4일
·경찰, 안 시장에게 참고인자격으로 인천지방경찰청으로 출두하라는 출석요구서 전달
·검찰, 보성건설 대표 이씨와 이씨의 운전기사로부터 “안 시장의 여동생 집에 굴비상자를 전달한 날은 지난 8월24일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10월 6일
·군수·구청장, 안 시장 출두 앞두고 성명
  각종 현안 및 시정 차질을 이유로 수사의 조기종결과 안 시장이 클린센터에 신고한 것을 높이 평가해줄 것을 촉구
▷10월 7일
·안 시장, 오후2시 경찰 출두 - 기자들 질문에 “클린센터에 신고했는데…안타깝다”
·경찰, 안 시장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입건
·안 시장 경찰조사에서 “지난 8월 29일 중국 출장을 다녀왔을 때 동생으로부터 ‘28일 굴비상자가 전달됐다’는 말을 들었다”며 기존 주장 되풀이, 메모지에 여동생 집 주소를 적어주고 집 방향을 알려 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까지 해서 돈을 전달받았다면 내가 자진신고할 이유가 뭐가 있겠냐”며 강하게 부정한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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