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 확대ㆍ미지어제작단 활성화 등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이충환ㆍ이하 미디어센터)는 올해 시청자의 방송 참여와 권익 증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자유학기제 교육프로그램 확대 운영과 미디어제작단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만여명이 이용한 미디어센터는 상설 미디어교육, 미디어 거점학교,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등, 수준ㆍ대상별 교육으로 시청자 콘텐츠 제작 능력 함양에 기여했다.

올해엔 ▲인천ㆍ경기 22개교 자유학기제 교육 지원 ▲수요에 기반 한 미디어교육 실시 ▲미디어제작단 활성화로 수도권 미디어교육 거점기지로서 입지를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자유학기제 교육 지원의 경우, 올해부터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서 양이나 질 모든 면에서 향상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드라마ㆍ뉴스ㆍ모바일신문 등 장르를 다양화해 학생들이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미디어센터의 브랜드 사업인 시청자교양아카데미의 시즌2가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교를 비롯해 각 급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것 또한 큰 변화 중 하나다. 기자나 아나운서 등, 방송 실무자들의 특별 강연으로 학생들이 방송 진로의 꿈에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요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교육의 경우, 신설되는 ‘드론 촬영-드론, 세상을 기록하다’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드론 촬영은 지난해 연 두 차례의 특강에서 그 인기를 이미 입증했다. 드론 촬영 관련 상설 강좌를 개설하고 공모전도 열 예정이다.

일반ㆍ주부ㆍ시니어로 나눠 수강생별 맞춤 강의를 개설한 것 또한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 변화의 일환이다. ‘나도 주부DJ’에서부터 ‘시니어 영상자서전’까지 총12개 분야에서 강좌 42개가 개설되며, 현직 교수와 프로듀서(PD) 등을 강사로 투입해 전문성은 물론 현장의 생생함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미디어제작단 확대 운영의 경우, 웹 드라마ㆍ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영상 제작을 목표로 하는 제작단 10여개를 모집할 예정이다.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의 일환일 뿐 아니라, 국내외 공모전과 영화제 출품을 목표로 활동한다.

이밖에 미디어센터 동아리 지원, 시청자의 밤 행사 개최, 미디어스카우트(미디어봉사단) 활성화, 청소년 UCC 공모전 개최 등으로 인프라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충환 센터장은 “올해에도 다양한 미디어교육을 제공해 시청자들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고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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