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정 관련 기사, 좀 더 쉽게 설명해줬으면”
“인천시 재정 관련 기사, 좀 더 쉽게 설명해줬으면”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5.12.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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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만남 89] 김혜은 공립 푸른숲어린이집 원장

▲ 김혜은 공립 푸른숲어린이집 원장
인천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공립 푸른숲어린이집은 남동구에서 2011년 1월에 운영을 위탁받아 그해 3월 9일 개원했다. 원아는 49명이며,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는 취지로 다문화 보육과 24시간 보육을 하고 있다. 김혜은(48) 공립 푸른숲어린이집 원장을 지난 14일 어린이집에서 만났다.

“위ㆍ수탁 관련 서류를 갖고 남동구청을 찾아가 담당자와 면담했던 게 기억난다.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물었을 때,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대답했다. 아직도 그 말이 기억에 남고, 그렇게 운영하고 있다. 재정의 세부항목까지 부모와 공유하고, 운영위원회에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고 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의 어려움을 솔직히 나누니 오히려 부모들이 여러 가지 도움을 주기도 한다”

푸른숲어린이집은 지난 12월 3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 초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됐을 때는 투명하게 운영하는 어린이집의 표본으로 푸른숲어린이집을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당시 박 대통령은 부모들과의 간담회에서 “폐쇄회로(CC)TV 설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부모와 교사가 같이 참여해 운영하는 이런 방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신문의 무게가 느껴지는 기획기사가 <인천투데이>의 강점이라고 말하는 김 원장은 “일주일에 한 번 나오지만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구체적으로 신중하게 다뤄주는 집중 기획기사가 좋다.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은데 다른 신문에 비해 무게감이 있고 느낌이 다르다”라며 <인천투데이>에 대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김 원장은 “기억나는 기사로는 ‘마을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아이 키우기’라는 공동육아 기획기사가 좋았다. 교육과 육아는 사회적인 문제다. 보육의 당사자들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의식도 중요하다. 경쟁이 아닌, 이 사회에서 아이들을 같이 키우기 위해 부모와 시민들이 달라져야한다”고 한 뒤 “인천시 재정 관련 기사를 통해 주민들의 세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게 돼 좋다. 그러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거나 풀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