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블루오션 섬’ 사진전 … 12월 7~11일, 인천시청 중앙홀

▲ 백령도 두무진. <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섬들의 아름다운 비경과 세월의 흔적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인천시는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의 Blue Ocean 섬’을 주제로 한 사진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에서는 육지와 다른 인천 섬 지역의 독특한 해상 지질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 29점과 패널 5개를 전시한다. 다양한 역사와 문화, 생태와 고고(考古)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섬이 가진 것들을 느끼고 새로운 관광지로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전시회를 위해 중ㆍ고등학교 지구과학 교사로 구성된 인천지구과학교과연구회(자연유산연구분과) 소속 교사들은 백령도ㆍ대청도ㆍ소청도ㆍ덕적군도 등을 직접 방문해 지질자원과 역사ㆍ문화를 조사했다.

한편, 인천시에서도 인천의 우수한 지질 명소를 발굴하고 있다. 그동안 백령도ㆍ대청도ㆍ소청도 등에서 지질명소 22곳을 발굴했다. 발굴한 지질명소는 환경부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신청하는 한편, 교육과 관광에 활용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한국환경정책평가원(KEI)에 의뢰해 기초 학술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참고로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서 이를 보전하고 교육ㆍ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인증한다.

▲ 대청도 농여해변. <사진제공·인천시>

▲ 대청도 옥중동사구. <사진제공·인천시>

▲ 소청도 분바위.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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