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협의회와 공동 개최

인천대학교 중국학술원 중국연구소(소장 이호철)가 오는 9일 ‘한반도 통일과 중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통일연구원 통일정책연구협의회와 함께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엔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통일연구 전문가 등이 참석해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홍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연구위원이 ‘한반도 통일의 국내정치’란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김상기 통일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 연구위원이 ‘한반도 통일의 국제정치’, 이정남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교수가 ‘한반도 통일과 중국의 역할’이란 주제를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준한 인천대 정외과 교수, 김민수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학부 교수, 박승준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가 토론한다.

이호철 소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한ㆍ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중국의 협력을 구했다”며 “한반도 통일에 중국이 할 긍정적 역할은 무엇이고, 중국이 원하는 한반도 통일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의견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 후엔 ‘22회 차이나포커스’도 열린다. 인천대 중국연구소는 매해 서너 차례 중국 관련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차이나포커스를 개최해왔다. 이번엔 ‘한반도 통일과 중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석원화 중국 푸단대학 한국연구중심 소장이 강연하고, 안치용 인천대 중어중국학과 교수가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 개원한 인천대 중국학술원은 중국연구소ㆍ화교문화연구소ㆍ중국교육센터ㆍ중국자료센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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