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한 사람들 입장 나열이 아닌, 논지를 분명히 했으면”
“연관한 사람들 입장 나열이 아닌, 논지를 분명히 했으면”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5.11.23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자와의 만남 85] 김경종 부평평화복지연대 대표

▲ 김경종 부평평화복지연대 대표.
김경종(48) 부평평화복지연대 대표를 만났다. 부평구 부평3동 대주아파트에 10년째 살고 있는 그는 대주아파트 상가에서 중고 부품을 재활용해 조립한 컴퓨터와 부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열린 부평평화복지연대 총회에서 대표로 선출됐다.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와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가 통합해 인천평화복지연대를 창립했다. 구별로 조직이 있는데, 부평구는 부평평화복지연대다. 부평구가 따뜻한 공동체가 되는 데 일조하고자하며, 평화와 통일을 지역에서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한다. 분단은 3ㆍ8선에만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역민 사이에서도 갈리는 의견들을 하나로 만들고 서로 인정하는 것이 통일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활동하려한다”

김 대표는 인천평화복지연대 차원에서 다녀온 ‘연평도 평화기행’을 하나의 예로 들며 “갈등과 대립의 문제는 대북관계에서뿐만 아니라 지역민 사이에서도 존재하는데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높여 공통점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천투데이>의 전신인 <부평신문> 창간 때부터 신문을 구독한 김 대표는 기사의 대부분이 너무 길어 읽기에 부담스럽다고 했다.

“지면평가위원회에서도 지적했던 것으로 아는데, 기사 분량이 너무 많아 읽다보면 앞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도 있다. 기획기사가 가치는 있을지 몰라도 최근에 기획기사가 너무 많아 몰입도가 떨어진다. 또한 기획기사 주제가 일상과는 좀 떨어져있다”

또한, 김 대표는 “기사에 연관한 사람들의 입장을 다 싣다보니 분량이 많아진다. 모두 나열하는 게 아니라, 논지를 명확히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사로서 가치는 좀 떨어지더라도 <부평신문> 초창기 때처럼 동네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이나 따뜻한 소식들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싶다는 김 대표는 “소설이나 수필 등 부드러운 이야기나 만평 이외의 만화, 영화 정보도 제공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