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명 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
전체 주민 투표로 대표 선출
12월 5일 출범식 개최 예정

청라국제도시 통합주민단체의 명칭이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로 결정됐다. 이 단체는 주민 전체 투표로 11월 25일까지 대표자를 선출하고, 12월 5일 출범식을 개최해 공식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통합주민단체 출범을 추진 중인 ‘청라국제도시 정상화 운영위원회(이하 정상화운영위)’는 이달 초부터 회의를 진행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정상화운영위는 애초 청라국제도시입주자총연합회ㆍ사)청라국제도시입주자연합회ㆍ청라국제도시아파트동대표회장연합회 등, 주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통합주민단체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려했으나, 사)청라국제도시입주자연합회는 참여를 거부했다.

청라국제도시입주자총연합회는 통합주민단체 설립을 찬성하며 해체했고, 청라국제도시아파트동대표회장연합회는 견제와 감시기구로 통합주민단체에 합류하기로 했다.

정상화운영위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9일 통합주민단체 대표자 선거를 공고했다. 10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후보 등록 기간이다. 후보 등록 후에는 후보자 공청회를 두 차례 진행하며, 청라 주민 전체 투표를 11월 22~24일 실시한다. 다음날 당선자를 발표한다.

청라국제도시 총연합회 출범식은 12월 5일 지역 정치인 초청 공청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청회는 청라시티타워와 서울도시철도7호선 연장노선의 조속한 착공, 수도권매립지 매립 기한 연장과 SK인천석유화학 환경 유해성 문제 등을 가지고 질의ㆍ응답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청라국제도시에는 현안이 많은데, 주민단체들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아옹다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통합주민단체를 만들어 강력한 힘을 보여줘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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