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만남 80] 윤경락 한국특수잉크공업(주) 노동자

▲ 윤경락 한국특수잉크공업(주) 노동자
인천 주안 6공단에 위치해있는 한국특수잉크공업주식회사에 올해로 24년째 근무 중인 윤경락(52ㆍ사진) 독자를 만났다. 특수 잉크란 고급 상업용 인쇄잉크를 말한다.

부평구 부평3동에 사는 그는 <인천투데이>의 전신인 <부평신문> 창간 때부터 신문을 구독하고 있다.

“특히 선거 때 후보자들의 정보를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다. 신문을 읽으면 후보 선택에 도움이 많이 된다”

그는 또한 동네 사람들의 소소한 소식이나 생활을 소개하는 기사가 좋다고 덧붙였다.

<인천투데이>으로 확장하고 나서 장ㆍ단점이 있을 텐데, 윤씨는 취재와 보도 영역을 부평에만 한정했을 때보다 인천으로 시야가 넓어져 더 좋다고 말했다. 도시농업 관련 기사를 많이 실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몇 년 후면 정년퇴직을 해 그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도시농부학교 전문가과정을 밟고 있다. 남동구 서창동에 텃밭을 만들어 무와 배추를 심기도 했다. 인천에서 농사를 지을지, 고향인 강원도로 갈지를 고민하고 있는데, 나처럼 퇴직 후를 고민하는 사람이나 농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도시농업에 관한 다양한 기사를 제공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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