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의 만남 73] 박현실 전국사회복지유니온 사무처장

▲ 박현실 전국사회복지유니온 사무처장
박현실(44) 전국사회복지유니온 사무처장을 지난 20일 만났다.

지난해 1월 창립한 전국사회복지유니온은 전국의 사회복지사뿐만 아니라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하는 모든 노동자를 가입대상으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사회복지기관에서 근무하는 물리치료사나 요양보호사, 기관 식당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나 경비원 등이다.

노조 사무실은 인천에 있지만, 조합원은 서울과 경기는 물론 강원, 전남ㆍ북, 대구, 울산 등, 전국에 분포해있다. 노조에 가입하면 실제 도움이 될까?

박 사무처장은 “대전에 있는 조합원의 사례다. 사회복지시설이 워낙 다양해 시설에 따라 경력인정이 다르다. 보건복지부 관리 안내를 보면, 사회복지관에 근무한 경력은 100% 인정하게 돼있다. 대전 동구청에서 근무하던 조합원이 사회복지관에서 근무한 경력을 인정받지 못해, 동구가 임금을 환급하라고 했다. 그 조합원은 노조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응해 환급하지 않고 오히려 승진까지 했다”고 들려줬다.

2003년 10월, <인천투데이>의 전신인 <부평신문> 창간 때 부평에 살지 않았지만 후원하는 마음으로 구독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신문을 보고 있는 박 사무처장은 <인천투데이>의 강점으로 사람이야기와 기획연재를 꼽았다.

“‘인천투데이이 만난 사람’을 주로 본다. 지역의 여러 사람을 아는 게 참 좋다. 공연 정보도 쏠쏠하다. 또, 기획연재가 좋은데 얼마 전 연재가 끝난 ‘인천대, 분쟁사학서 국립대학법인으로’와 ‘성기신의 행복배움학교 이야기’가 좋았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교육 관련 기사에 관심이 끌린다는 박 사무처장은 “아들이 과학을 좋아한다. 인천에 의외로 과학 관련 체험마당이나 행사가 많은데, 깨알정보도 소개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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