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23일, 인천아트플랫폼 G1 갤러리

▲ 배인숙 작가.<사진제공ㆍ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작가 배인숙의 ‘맛있는 소리’전(展)이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아트플랫폼 G1 갤러리에서 열린다.

‘맛있는 소리’는 쌀이 누룩에 의해 발효돼 막걸리가 되기까지 발생하는 소리를 소재로 한 사운드 설치 전시이다. 작가 배인숙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수집해 미디어 장치로 재생산하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생물체가 생성ㆍ소멸ㆍ발생하는 발효의 소리를 미디어 장치와 스피커 8개로 확장해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인천의 옛 지명 ‘소성’에서 이름을 따온 인천 고유의 막걸리 ‘소성주’와 협업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관객들은 막걸리와 옛 옹기 항아리와 현대의 미디어 장치로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21일 오후 5시부터 진행하는 전시 오프닝에서는 소성주가 만들어지는 인천탁주 공장에서 녹음한 기계음을 배경으로 배인숙 작가의 라이브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관람료는 없으며, 전시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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