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관기관 협의회서 결정

인천시교육청(교육감 이청연)은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3일 오후 4시 부교육감 주재로 감염병 예방관리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시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학교보건팀 관계자, 인천의료원 관계자, 인천보건교과연구회 관계자 등 14명은 시교육청 안에 메르스 상황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상황반은 매일 오후 4시 점검회의를 하고, 상황 발생 시에는 수시로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보건당국의 판단에 따라 현 상황을 ‘감염병 주의’ 단계로 규정하고, 경기도 평택 등 메르스 환자 발생 지역 현장학습이나 체육대회 등을 치르는 것을 자제할 것을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이와 함께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예방수칙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교원이나 학생에게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학교와 방역기관에 신고하고 주변인이 접촉하지 않게 하라고 했다.

아울러 메르스 감염 의심 환자나 확진 판정 환자 발생 시 즉시 상황반에 보고하고 관할 지역교육지원청과 협의해 학교가 휴업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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