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이 두 개 정도는 있었으면”
“사설이 두 개 정도는 있었으면”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5.04.06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자와의 만남 54] 한재호 인천의료원 직원

▲ 한재호 인천의료원 직원
인천의료원에서 6년째 근무하는 한재호(48ㆍ사진) 독자를 지난 2일 만났다. 그는 응급실에서 근무하다가 2년 전부터는 정신과병동에서 보호사로 근무하고 있다.

“정신과 치료를 많은 사람이 부끄러워하거나 거부한다. 얼마 전 중학생이 입원한 적이 있는데 성실히 치료받고 많이 건강해진 모습을 봤다. 병원 관계자들한테도 가끔 전화해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이럴 때 보람을 느낀다. 정신과에 오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부평에 살 때 <인천투데이>의 전신인 <부평신문>을 구독한 한씨는 남동구 논현동으로 이사하면서 구독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초 <인천투데이>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제일 먼저 ‘여론’면에 눈이 간다. 전문가의 시선으로 자기 분야에 관해 발언하는 것이 잘 읽힌다. 또한, 전국지에서는 잘 만날 수 없는 인천지역 현안을 다룬 소식이 좋다. 동네에서 소소하게 일어나는 행사를 소개하는 것도 좋다”

글을 쓰고 읽는 것에 관심이 많은 한씨는 최근 발행된 <인천투데이>을 한 장씩 넘기며 많은 의견을 줬다. 만평이나 삽화도 좋다며 신문이 배달되면 꾸준히 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투데이>에 바라는 것도 이야기했다.

그는 “사설이 두 개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다. 사설은 신문 내용을 요약ㆍ정리하거나 신문사의 주장이나 의견을 내는 것인데, 신문 전체를 꼼꼼하게 읽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하나 더 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한 뒤 “또 하나 얘기하면, 기사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구분 선이 없거나 있더라도 얇아서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해당 기사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