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작가 등 전문가 심사와 일반인 선호도 투표로 선정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올해 인천을 대표할 10대 섬과 10대 도심 여행테마’를 선정해 1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유관기관 관계자ㆍ여행 작가ㆍ블로거 기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집단 심사와 일반인 4800여명이 참여한 선호도 투표로 이뤄졌다.

시는 “올해 ‘내 마음의 쉼표, 인천 섬’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섬 관광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며 “인천 대표 10대 섬 선정으로 섬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는 한편, 10대 도심 여행테마 선정으로 인천의 다양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인천을 대표할 섬 1위에는 고려의 충신 이대기가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표현했을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는 백령도가 선정됐다.

2위에는 고인돌에 이어 역사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강화도, 3위에는 TV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대한ㆍ민국ㆍ만세가 최근 방문해 화제를 더욱 모았던 무의도가 선정됐다.

4~10위엔 팔미도ㆍ덕적도ㆍ승봉도ㆍ선재도ㆍ석모도ㆍ대청도ㆍ이작도가 꼽혔다.

도심 테마여행지론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개항기 근대 역사유적을 따라 떠나는 역사여행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한국 근대사’(중구 근대역사문화거리ㆍ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의 대표 먹거리를 즐기는 여행 ‘오늘은 삼시세끼로는 모자라’(차이나타운ㆍ신포시장 닭강정ㆍ삼치구이ㆍ화평동 냉면) ▲2015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인 인천에서 즐기는 ‘책 따라 떠나는 독서여행’(한국근대문학관ㆍ송월동 동화마을ㆍ배다리헌책방거리) ▲‘자전거 탄 풍경’(경인아라뱃길ㆍ장수천) 등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10대 섬과 10대 테마여행을 중심으로 관광 가이드북을 제작ㆍ배포하고 유력 매체와 공동으로 관광지 소개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유용한 관광정보 제공과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