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들의 중요한 문제 다뤄줬으면”
“평범한 사람들의 중요한 문제 다뤄줬으면”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5.03.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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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의 만남 52] 송영석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 송영석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2012년 1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되고 협동조합이 봇물 쏟아지듯 많이 만들어졌다. 인천평화의료생활협동조합은 1996년 11월 설립돼 2013년 9월 지금의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이곳의 송영석(사진ㆍ50) 전무이사를 지난 16일 부평구 일신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1996년 평화의료생협 출발 당시 80여명이었던 조합원은 현재 3600명이 넘는다.

“협동조합 산하에 평화의원ㆍ평화한의원ㆍ평화치과ㆍ가정간호사업소ㆍ노인복지센터ㆍ건강검진센터 등, 사업소 6개가 있다. 아직 규모가 작아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주민들이 건강하게 잘살게 만들자는 취지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건강하게 잘 산다는 건, 단순히 의료서비스만을 받는 게 아니라, 노래교실ㆍ체조교실처럼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면서 즐겁게 사는 것이다”

송 전무이사는 “인근 지역인 부개동과 일신동 주민들이 조합원의 70%를 차지하고 50~60대 조합원이 가장 많다”고 한 뒤 “다른 의원과 다른 점은 저소득층이나 독거노인 등, 돌볼 가족이 없는 환자인 경우 복지서비스 차원에서 방문 진료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환자들이 알아듣게 상담을 충분히 한다”며 의료행위는 수익이 우선이 아님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몇 년 전부터 고민하고 있는데, 이 동네에 자그마한 노인 돌봄 요양시설을 만들고 싶다”며 “동네에 노인요양시설이 있으면 가족들도 편하게 모실 수 있고 의료진도 꾸준히 보살필 수 있어서 좋다. 현실 조건은 어렵지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인천투데이>의 전신인 <부평신문> 때부터 지인의 권유로 구독한 그는 종이신문보다는 이메일로 오는 뉴스레터로 <인천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심층취재를 하려고 애쓰는 건 알겠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다뤄줬으면 한다”며 “이슈나 사건을 다루는 기사도 필요하지만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등, 평범한 사람들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에 좀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