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생학습관, 2월 3~14일

인천시평생학습관(관장 인경식)에서 2월 3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시회 두 개가 열린다.

▲ 포커스 2010, 가을계곡
갤러리 ‘나무’에서 열리는 ‘포커스 2010, 사제(師弟)’는 사진전으로, 인천중앙도서관에서 사진강의를 수강하고 3년 이상 지속적으로 활동한 사진작가들이 만들었다. 선명하고 눈에 익숙한 사진보다는 회화적 느낌이 나는 복고 스타일의 사진들로 꾸몄다. 아이들에는 회화적인 느낌의 참신함을, 어른들에겐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순수함을 보여준다.

▲ 황다연, ILLUSION
갤러리 ‘다솜’에서는 ‘황다연 개인전’이 열린다. 신진작가답게 새로움을 작품마다 담았다. 작품에 등장하는 강아지는 작가의 ‘태몽’에서 끌어냈다. 작가의 대체물이자, 관람객과 소통하는 상징적인 대상이다.

작품 배경은 작가가 실제 가본 장소로, 수평ㆍ수직의 안정적 형태이다. 그런데 작품 속 강아지는 뒷모습을 하고 있다. 젊은 작가들의 공통적인 고민일 수 있는 불안감을 표현한 것이라 한다.

인경식 관장은 “사진과 서양화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둘의 작품을 비교해 감상하면 더 재미있는 관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전시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단체 관람은 예약해야한다.(문의ㆍ899-15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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