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보건소 ‘참살이 식단 전시회’ 열어

현대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떤 일이든 ‘빨리빨리‘ 하기를 자연스레 강요받는다.
또 제대로 된 식사 시간을 갖지 못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 냉동피자 등의 인스턴트식품과 샌드위치, 햄버거 등의 패스트푸드로 식사를 대체하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올바른 영양관리가 어렵다.

부평구보건소(소장 김성종)에서는 이러한 영양관리에 대한 정확한 영양정보와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 이틀 동안 ‘참살이 식단 전시회’를 개최했다.
부평구보건소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참살이 식단 전시회에서는 ‘나의 식습관 알아보기’를 비롯해 음식에 따른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산 함량 등을 보여주는 모형을 전시했으며 고혈압, 당뇨, 비만, 골다공증에 대한 원인과 증상, 식사요법 등의 관리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운동으로 건강증진, 생활습관병 예방’이라는 주제의 강좌를 진행했으며, 전시기간동안 방문한 약 150여명의 구민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 체성분 분석기를 이용한 체성분 측정검사와 상담을 진행하고 저칼로리 음식들의 종류와 만드는 방법이 담긴 책자를 나눠 주기도 했다.

한편, 부평구보건소는 오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고혈압의 이해와 식사, 운동요법 등을 알려주는 ‘고혈압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509-8227 


비만, 고혈압 등 질병에 따른 올바른 식습관



비만
비만은 음식을 통해 섭취한 열량이 소비되는 열량보다 많기 때문에 남은 열량이 체내에서 지방으로 변해 축적되어 나타난다. 따라서 비만이 생기는 경우는 과식, 불규칙한 식사, 운동부족 등에 의해서다. 비만을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으로 적당량의 식사를 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하루에 1500kcal정도 섭취해 주면서 운동은 일주일에 3~5회, 식사 전·후 1시간 뒤에 하는 것이 좋다. 단기적으로 힘들게 하는 운동보다 규칙적이고 장기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좋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이란 뼈에 구멍이 생기고 약해져서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해 많이 나타고, 여성의 경우에는 폐경 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칼슘섭취가 필요하다. 물론 규칙적인 운동은 골다공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지나친 단백질과 커피,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당뇨
성인병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라 할 수 있는 당뇨 역시 비만, 운동부족, 노화 등에서 발생한다.
당뇨병은 특히 노화로 인한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45세 이상이 되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꾸준한 운동과 열량이 많지 않은 음식섭취로 치료할 수 있다. 지나치게 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고혈압
평소에는 아무런 이상증세가 나타나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고혈압은 과다한 염분섭취, 비만, 과음 등에서 나타난다.
고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염분 섭취를 낮추고 고지방, 고콜레스테롤 음식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술과 담배를 절제하며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단, 심한운동은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혈압에 더 해롭다. 충분한 수면은 고혈압에 도움이 된다.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 중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습관이다. 우선 하루에 세끼를 일정한 시간에 거르지 않고 먹어야 한다. 식품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지만 너무 달거나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은 절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사는 천천히 하고 잠들기 2시간 이전에는 음식 섭취를 하지 않아야 한다.                      

/부평구보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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