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만남 29] 권기태 인천대총동문회 사무처장

 
권기태(47ㆍ사진) 인천대학교 총동문회 사무처장을 남동 럭비경기장에서 만났다. 총동문회는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을 위해 교직원, 학생들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지원활동을 했다. 권 사무처장 역시 지원활동 중이었다.

“인천대 동문은 1989년 개교한 후 현재까지 5만명이다. 과거 사학비리로 정상적인 운영이 안 된 채, 지역에서 많은 문제를 일으켜왔다. 하지만 인천시민의 힘으로 1994년 시립대로 전환했고, 드디어 지난해에 300만 시민의 염원에 힘입어 국립대로 전환했다. 인천시민들과 지역에 많은 빚을 지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ㆍ봉사하려한다. 그런 면에서 총동문회에서는 많은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투데이>의 전신인 <부평신문> 때부터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구독하고 있는 권 사무처장은 인천의 정체성을 모색하고 드러낸 흔적이 보인 기사를 가장 좋아했다.

“최근에 기획취재로 ‘인구 300만 도시 인천의 과제’를 연재하고 있는데, 이런 기사가 좋다. 앞으로도 서울의 위성도시가 아닌 인천만의 고유한 정서와 토대를 분석하고 발전전망을 모색할 수 있는 기사를 많이 써줬으면 좋겠다”

한편, 권 처장은 “기사 분량이 너무 많아 읽기 쉽지 않다”며 “기사의 양도 조절했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편집의 묘미를 살려 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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