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노래로 가을의 정취를 즐기세요


▲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유명한 나무자전거

시원한 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을 선사해주는 가을의 정취를 시와 노래를 통해 한껏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부평신문은 창간 3주년을 맞이해 인천시민과 함께 하는 기념공연 ‘시와 노래가 있는 가을콘서트’를 오는 21일 부평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한다.

많은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나 아직 인천에서는 한번도 공연을 선보이지 못했던 시 노래모임 ‘나팔꽃’ 소속 시인과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정겨운 공연을 펼치게 된다.

‘나팔꽃’은 시와 노래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예술적 결합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모임이다. ‘나팔꽃’에는 시인 김용택 정호승 도종환 안도현 유종화와 음악인 백창우 김원중 배경희 김현성 홍순관 류형선 이지상 안치환 이수진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시가 시집 밖으로 걸어 나오고, 노래가 좀 더 깊어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으로 ‘나팔꽃’을 만든 이들은 시의 정신과 노래의 만남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적시고 때로는 힘차게, 혹은 조용하고 뜨겁게 울려 퍼질 수 있기를 바란다. 
지난 1999년 봄에 창립한 이후 시노래 앨범을 만들고 전국 곳곳 공연을 펼치며 수많은 관객들을 공연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이들의 공연을 본 관객들은 디지털 시대 속에서 울려 퍼지는 시와 노래의 아름다운 결합과 그 서정적인 감동에 놀라움과 환호를 보내고 있다.


▲ 나팔꽃은 시와 노래가 만나는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21일 공연에서는 가수이자 방송진행자인 홍순관씨의 노래와 진행으로 시작, <이등병의 편지>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만든 김현성, <바위섬> <직녀에게>의 김원중, 포크그룹 ‘노래마을’과 ‘혜화동 푸른섬’에서 활동했던 가수 이수진 등이 공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많은 어린이 동요음반으로 유명한 가수 백창우의 노래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클래식’의 O.S.T ‘너에게 난 나에게 넌’으로 유명한 포크가수 ‘나무자전거’의 아름다운 노래로 가을의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시와 노래가 있는 가을콘서트는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 부평신문 508-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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