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통일 페스티벌, 500여명 참여

▲ ‘청소년 통일 페스티벌’에서 계산여자고등학교 ‘역지사지’ 학생들이 운영한 ‘통일학교’ 부스.

청소년들이 모여 기획한 ‘청소년 통일 페스티벌’이 지난 21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청소년과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평화통일축제’라는 주제로 평화통일 부스, 평화통일 무대, 평화통일 디자인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 평화통일 부스에선 부광고등학교 ‘아르카디아’의 ‘한반도 순례’, 연수여고 ‘애지중지’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속도전(북한 떡) 만들기]’, 부일여중의 ‘통일버튼 만들기’, 계산여고 ‘역지사지’의 ‘통일학교’, 반딧불교실의 ‘우리가 만드는 통일한반도’,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 ‘통일해조’의 ‘통일레이스’, 화수청소년문화의집 ‘기자특공대’의 ‘한반도 피자 만들기’, 청담고의 ‘북녘 음식 나눔’ 등이 운영됐다.

개성공단 물품 전시와 평화의 거리, 통일사진 전시회 등 전시부스도 함께 운영됐으며, 오후 5시부턴 통일관련 OX퀴즈, 부광고 밴드와 1회 인천평화창작가요제 Top10에 오른 ‘모노뉴’의 공연이 이어졌다.

평화통일 부스에선 계산여고 ‘역지사지’의 ‘통일학교’가 대상을 받았으며,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의 ‘통일해조’의 ‘통일레이스’가 우수상을 받았다. 평화통일 디자인에선 이종현 인천디자인고 1학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 페스티벌은 ‘청소년 통일 페스티벌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사업본부,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 전교조인천지부 통일위원회, 인천청소년지도자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 <인천투데이>, <인천일보>, <OBS>가 후원했다.

▲ 청소년 통일 페스티벌에서 연수여고 '애지중지' 학생들이 운영하는 '속도전(북한떡) 만들기' 부스의 모습.

▲ ‘청소년 통일 페스티벌’에서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의 ‘통일해조’가 운영한 ‘통일레이스’ 부스. 참가 청소년들이 몸에 붙은 ‘통일을 위해 털어버려야 할 것들이 적힌 쪽지’를 털기 위해 뜀뛰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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