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예술회관 야외광장

 

인천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평화통일축제가 21일 오후 2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청소년 통일페스티벌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19일부터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을 맞아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 통일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페스티벌은 ▲평화통일 부스 ▲평화통일 무대 ▲평화통일 디자인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모두 청소년(14~19세)들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준비위는 1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평화통일 부스’는 평화통일과 관련한 주제에 맞게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해 행사 당일 전시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것으로, 최대 3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평화통일 무대’는 노래(개사곡 포함), 댄스, 악기 연주 등을 준비해 행사 당일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이고, ‘평화통일 디자인’은 디자인을 제작해 행사 당일 전시나 참가 티셔츠, 무대 등에 사용하는 것이다.

전체 참가팀 중 한 팀을 선정해 대상인 인천시교육감상(장학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부문별 한 팀씩을 선정해 남북공동응원단장상,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 사업본부장상 등 상장과 팀별 장학금 80만원과 함께 수여한다.

심사위원의 사전 심사와 당일 청소년 현장투표로 수상팀을 선정하며, 행사에 참가한 팀 전원에게 기념 티셔츠와 상품, 봉사시간(5시간)을 준다.

이 페스티벌에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17일 자정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한다. 당일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의ㆍ528-3669)

김희선 준비위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의 자발적 참여로 더욱 뜻 깊은 이번 행사로 인천시민들과 함께 평화통일의 기운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인천아시안게임과 더불어 청소년 통일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게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 페스티벌은 준비위가 주관하고, 우리겨레하나되기 인천운동본부, 북녘어린이영양빵공장사업본부, 사)청소년인권복지센터 내일, 청소년인문학도서관 두잉, 전교조인천지부 통일위원회, 인천청소년지도자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 인천투데이, 인천일보, OBS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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