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공원에서 자전거 무료강습


부평미군기지 옆 산곡3동에 있는 (가칭)부영공원에는 매주 평일 아침 10시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으로 활기가 넘친다.

(사)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인천본부 소속 부평지부장인 이희수(46)씨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타는 방법을 무료로 강습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2004년 10월부터 시작해 약 3년간 진행되어 온 이 강습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습생들은 자전거를 끌며 브레이크를 잡아 멈추는 연습을 반복하면서 자전거에 적응하고 자전거에 올라 타 출발과 정지, 줄을 맞추어서 가기 등 초보자 단계에서 시작해 안전하게 혼자서 거리를 다닐 수 있을 정도가 될 때까지 20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늦게 자전거를 배워 어색해하는 주민들도 조금씩 실력이 늘어가는 재미에 입소문을 타고 자전거를 배우러 오고 있다. 특히 부영공원에는 20대의 연습용 자전거가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가 없는 사람도 참여할 수 있다. 

강습을 진행하는 이희수씨는  “자전거는 유산소·무산소 운동을 겸할 수 있어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무릎과 허리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어 건강 뿐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다음 강습은 오는 10월 23일에 시작될 예정이며 강습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010-3120-9209 / 433-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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