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성공 개최 염원도 함께 담아

▲ 인하대 국토대장정 단원들이 4일 오후 ‘여수-정읍-부여-천안-인천’으로 이어진 540km의 대장정을 마치고 인하대 정문에 들어선 후 모자를 던지며 완주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인하대학교(총장 박춘배) ‘제3회 국토대장정’에 참가한 학생들이 지난 7월 16일 오후 여수를 출발해 19박 20일 동안 540km의 대장정을 마치고 4일 오후 인하대 정문에 도착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재학생 90명이 참가했으며, 이중 88명(남학생 54명, 여학생 34명)이 완주했다. 인하대는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학교 발전과 인하인의 화합을 위해, 그리고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국토대장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인하대 개교 년도인 1954년을 기념해 540km를 종주했다. 전남 여수를 출발해 순천ㆍ담양ㆍ장성을 지나 전북 정읍ㆍ익산을 거치고, 충남 부여ㆍ홍성ㆍ아산ㆍ천안을 지나 경기 평택과 안산을 찍고 인천에 도착했다.

국토대장정 대장을 맡은 김유현(26ㆍ수학과 4학년) 인하서포터즈 대표는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종주를 마쳐 기쁘다. 20일간의 여정으로 오래 기억될 추억을 만들어 뿌듯하다”며 “아울러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바라며, 인하대 개교 60주년을 맞아 모교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인하서포터즈는 인하대를 아끼고 사랑하는 학생들의 모임으로, 인하대와 인하대총동창회, 총학생회, 대한항공, 인하대병원의 후원을 받아 이번 국토대장정을 기획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