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십년후’ 두 번째 창작 뮤지컬 ‘박달나무 정원’

독특한 한국적 설화와 세계 공통 주제인 생명 존중을 주제로 창작과 공연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극단 ‘십년후’가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에 이은 두 번째 창작 뮤지컬 ‘박달나무 정원’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달 22일부터 26일까지 계양문화회관, 11월 12일에서 14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공연을 갖는다.
극단 ‘십년후’는 우리 고유의 전래설화에 근거한 한국적인 뮤지컬을 극단의 대표작으로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2002년부터 뮤지컬을 창작, 공연해왔으며 이번에 공연하는 ‘박달나무 정원’은 올해 9월 김천 가족극축제에 개막작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뮤지컬 ‘박달나무 정원’의 원 제목은 ‘인간단군’이다. 원제에서 보여주듯 우리의 건국 설화인 단군신화를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극본에 ‘내 동생 곱슬머리’의 동요 작곡가 최종혁씨가 곡을 붙인 뮤지컬이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서정적이면서도 간결한 흐름으로 관객들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편, 극단 ‘십년후’는 ‘박달나무 정원’의 인천 공연에 일본과 중국의 공연 관계자들을 초빙해 본격적인 해외 공연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연문의·514-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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