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밤의 박물관’ 운영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이명숙)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문 닫는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제목은 ‘수상(수요일을 색다르게 감상)한 박물관’이다. ‘밤의 박물관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주제로 게릴라 이벤트가 있는 전시ㆍ유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물관 학예연구사(관)가 관람객에게 일방적으로 해설하는 게 아니라, 서로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할 예정이다.

특히, 색다른 이벤트를 진행해 남다른 수요일을 박물관에서 보내고 싶은 시민들에게 흥미로운 관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첫 번째 ‘수상한 박물관’은 오는 28일 열린다. 조선시대 금속공예 중 비녀ㆍ은장도 등 장신구 관련 유물과 전시물을 선보인다. 화제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등장한 수정죽절비녀도 볼 수 있고, 전시ㆍ해설 후 커플 소품을 만들 수도 있다.

20세 이상 연인ㆍ친구ㆍ부부 등 이성커플이면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26일까지 참가자 10쌍(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문의ㆍ440-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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