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만남] ⑨ 박재홍 부평구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

▲ 박재홍 부평구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
“삼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냈는데, 그 때 주민참여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지역신문도 주민이 참여할 수 있게 더 고민했으면 좋겠어요”

박재홍(49ㆍ사진) 부평구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을 만났다.

“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지사에서 근무했을 때 <부평신문>을 처음 봤어요. 노동조합 활동을 했는데 노조사무실로 신문이 왔을 거예요. 2006년 삼산2동 주민자치위원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구독했죠”

박 국장은 사회복지사로서 재가장기요양기관 센터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인천투데이>이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하지 못할 때가 있어요. 기자 인력과 지면의 한계로 기사가 편중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일부 지역의 기사가 집중된 모습도 보이고요”

박 국장의 쓴소리는 계속됐다. “한정된 지면에 다양한 소식을 담아야하는데 기사 하나가 지면을 크게 차지하는 경향이 있어요. 깊이 있게 다루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획기사로 몇 가지만 실어야하는데 기사 분량이 너무 많아 사실 읽기에 부담됩니다”

‘그래도 잘하는 것도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애정이 묻어나는 한마디를 했다.

“신문을 포함한 언론이라는 게 ‘알권리’를 제공하는 거잖아요. 많은 언론이 편파보도를 해서 사람들이 비판의식 없이 그대로 수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인천투데이>은 적극적으로 취재해 알권리를 충족해주는 게, 잘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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