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만남]⑦ 민권식 공무원

▲ 민권식 공무원
민권식(52ㆍ사진) 부평구 일자리기획단 일자리창출팀장은 <인천투데이>의 전신인 <부평신문> 창간 때부터 독자다. 그만큼 <인천투데이>에 애정이 많다고 했다.

“<인천투데이>은 지역신문 가운데 올바르게 보도하는 몇 안 되는 신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공직생활을 꽤 한 민 팀장이 보기에 구청에서 보내주는 보도자료를 그대로 기사화하는 일부 지역신문에 비해 <인천투데이>은 나름대로 할 말은 하는 신문이라고 말했다.

“어떨 때는 시원하기도 하지만, 어떨 땐 껄끄럽기도 하지요. 공무원 담당자의 입장에서는요”

최근 부 평구청장 관련 기사로 구청 직원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고도 전했다.

“언론 본연의 역할이 있긴 하죠. 국민의 ‘알 권리’라는 측면에서는 보도의 의미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결과가 의도와 다르게 진행되다보면 오해를 살 수도 있잖아요”

6월 지방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라 더욱 그렇다며 <인천투데이>에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꼬집어 줄 건 꼬집어주는 신문이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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