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영상위원회, 다양성 영화 무료 정기상영회

▲ 별별 씨네마 영화 상영 일정.
인천영상위원회가 4월부터 11월까지 공공도서관ㆍ공연장 등에서 독립ㆍ예술ㆍ고전영화 등 다양성 영화 정기상영회 ‘별별(別別) 씨네마’를 진행한다.

‘별별 씨네마’는 다양하고 특별한 영화를 생활 속 문화공간에서 향유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그동안 독립ㆍ예술영화를 보고 싶어 하는 관객들이 상영관을 찾기 힘든 점을 해소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천영상위는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발굴,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7곳과 업무 협력을 협약했다. 협력기관은 계양ㆍ미추홀ㆍ연수ㆍ영종ㆍ율목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5곳과 부평문화사랑방ㆍ컴팩스마트시티 등 문화시설 2곳이다.

각 상영관에서는 인천영상위와 공공시설 영상콘텐츠 배급을 협약한 다양성 영화 배급사들의 작품을 비롯해 한국영상자료원이 제공하는 한국고전영화 중 매달 ‘테마가 있는 다양성 영화’를 선정해 월 2~4회 정기적으로 상영한다.

큐레이터가 각 상영관에서 상영 영화를 해설해줄 예정이다. 큐레이터 이현우씨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알지 못한 다양한 영화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4월에는 ‘꿈, 도전하라!’라는 테마를 가지고 <안녕?! 오케스트라> <플레이> <굿바이홈런> <시바, 인생을 던져> <청춘유예> <레인보우>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시네마천국> 등 8편을 상영한다.

또한 율목도서관(20일)과 계양도서관(26일)에서는 올해 상반기 개봉작으로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의 장형윤 감독을 초청하는 특별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별별 씨네마’는 무료 상영으로 진행되며, 상영 당일 선착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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