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천시당 지방선거 출마자 1차 합동 출정식

▲ 정의당 인천시당의 6.4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들이 합동 기자회견 후 환한 얼굴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수도권 최초의 진보구청장인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조택상 동구청장을 탄생시킨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 김성진)이 지난 13일 6.4 지방선거 출마자 1차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1차로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를 비롯해 기초단체장 5명,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10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고, 인천에서 오랜 동안 시민운동을 비롯해 노동운동, 마을공동체운동을 벌여온 후보들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인천시청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과의 약속도 파기하고, 국민을 정치의 객체로 전락시킬 뿐 아니라 독선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의당이 추구하는 새 정치는 국민의 어려움과 힘든 삶속에 동거동락하며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구현한 민생ㆍ생활정치가 진정한 새 정치라고 자부한다”며 “이제 보편적 복지의 가치가 실현되는 ‘골목까지 따뜻한 복지국가’의 모델을 인천에서 꽃 피우겠다”고 했다.

정의당은 이른바 진보구청장으로 불리는 배진교ㆍ조택상 구청장이 4년 동안 펼쳐온 구정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전국 최초로 아동과 청소년 치과주치의 제도와 민간아파트 주민공동시설 무상임대형 국공립어린이집을 도입했다. 또한 전국 최초로 65세 이상 노인에게 동네병원 무료독감예방 접종을 시행했다. 3세까지 지원되던 국가필수 예방접종 병의원 행위수수료를 12세까지로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동별 복지위원회를 설치ㆍ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재단을 설립해 저소득자에게 무담보, 무보증 소액대출을 시행하고 있으며, 노인ㆍ학부모 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정의당 출마 예정자 명단]

■인천시장 : 김성진(53) 시당 위원장

■기초단체장 : ▲계양구=방제식(43) 전 계양산 반딧불이 축제 조직위원회 공동대표 ▲남동구=배진교(47) 남동구청장 ▲동구=조택상(56) 동구청장 ▲부평구=김응호(43) 시당 부위원장 ▲연수구=이혁재(42) 전 연수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

■광역의원 : ▲계양 2선거구= 김민석(44) 심상정 국회의원 비정규직노동 특보 ▲남구 4선거구=정수영(48) 시의원 ▲동구1선거구=안재형(47) 전 인천의료원노조 위원장 ▲동구2선거구=홍선미(45) 전 동구자원봉사센터장 ▲부평3선거구=강병수(54) 시의원

■기초의원 : ▲남구 가선거구=문영미(49) 구의원 ▲남동 라선거구=최승원(39) 인천연대 남동지부 사무국장 ▲동구 가선거구=김종호(40) 인천발전연구원 초빙연구위원 ▲동구 나선거구=윤희용(52) 솔빛마을 1차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 ▲연수구 나선거구=정지영(36) 연수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연수구 다선거구=이혜정(48) 연수구 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부평구 가선거구=홍춘호(40) 부평미군기지되찾기 및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인천시민회의 사무처장 ▲부평구 다선거구=원권식(48) 노동자교육기관 대표 ▲부평구 마선거구=이소헌(42) 구의원 ▲부평구 바선거구=김상용(47) 구의원(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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