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와 만남] ② 최동례 한국부인회 인천지부장

▲ 최동례 한국부인회 인천지부장
1963년 창립한 한국부인회는 소비자 보호, 여성주권 향상 등을 목표로 전국 120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최동례(65ㆍ사진) 인천지부장은 지난해 9월에 임기를 시작했다.

“7년 전, 부평구지회장을 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어요. 대통령이 강조한 4대 악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성단체이면서 애국애족의 정신을 구현해나가려고 해요”

<인천투데이>과의 인연은 <부평신문> 시절, 정원식 한국지엠 부평로 영업소 차장(526호 참조)이 최 지부장에게 생일선물로 1년 구독권을 선물하면서부터 시작됐다.

“<부평신문>이었을 때는 신문을 읽으면 부평 구석구석이 느껴져서 좋았어요. <인천투데이>으로 확대되고 나서 솔직히 좀 서운하더라고요. 범위가 넓어지니까 부평 소식만 실을 수 없잖아요”

최 지부장은 숭의여고 시절 <여학생>지 학생기자 활동을 했으며, 학교 신문과 교지 편집장을 맡기도 했다. 둘째 딸이 지역신문 기자생활을 한 적이 있고 큰 사위는 현직 기자이기도 하다. 언론매체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최 지부장에게 <인천투데이>에 대한 평을 요청했다.

“사설이나 신문 논조가 솔직히 제 코드와 맞지 않을 때가 있어요. 다양한 의견을 담을 수 있는 신문이면 좋겠어요”

말을 아끼는듯해 <인천투데이>의 발전을 위해 한마디를 더 부탁했다.

“인천사람들이 애향심이 없다고 하는데, 인천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어요. 어디에 무엇이 있고, 어떤 것이 문화ㆍ역사적 가치가 있는지 잘 몰라요. 아시안게임 등 국제적 행사도 열리는데 우리가 사는 인천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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