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는 성인PC방을 집중 단속하고 있는 가운데, 부평에서도 성인PC방 불법 운영이 적발됐다.
부평경찰서는 성인 PC방을 운영하며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도박장을 개장한 업주와 종업원 3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주 최아무개(38)씨는 성인PC방에 컴퓨터 본체 12대 등 도박에 필요한 시설을 갖추고 종업원 1명을 고용해 이곳을 출입하는 손님들에게 1만원에 1만점의 게임머니를 지급하고, 온라인상에서 포커·바둑이·고스톱 등 도박을 하게 한 후 수수료 명목으로 5%를 챙기는 등 불법으로 도박행위를 했다.

한편, 부평경찰서는 이 업소 외에도 부평에서 수십 여건의 불법 도박장 운영 적발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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