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대우·인천전력, 보육원·공부방에 추억 선사


부평구에 소재한 지엠대우와 한전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이 관내 보육원과 공부방(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지엠대우 사회봉사단 60명의 단원들은 지난 22일 부평 6동에 위치한 보육원 ‘해피홈’ 아동 80명과 함께 충남 장삼포해수욕장에서 ‘일일 여름 해양캠프’를 열고 갯벌 축구시합·이어달리기·물놀이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송일순 봉사단원은 “매년 오는 캠프지만 올 때마다 아이들의 웃는 모습에 덩달아 신이 나고 즐겁다”며 “여름방학을 쓸쓸하게 보낼지도 모를 아이들이 캠프를 통해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공식출범한 지엠대우 사회봉사단은 정기적으로 해피홈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하거나 학습을 돕고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 지엠대우 사회봉사단이 마련한 일일여름해양캠프


이에 앞서 한전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은 지난 18일 삼산동에 있는 해오름 공부방 청소년 20여명을 신부평변전소로 초청해 견학과 함께 ‘전기사랑’을 주제로 사생대회를 열었다. 공부방 청소년들은 전력설비를 둘러보며 전기가 생산되어 가정과 공장으로 전달되는 과정을 배우고 평소 전기에 대해 궁금해하던 것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날 김기호 사회봉사단장(인천전력관리처 처장)은 사생대회 결과 우수한 작품을 그린 6명의 청소년들에게 상품을 수여하고, 참가한 청소년 전원에게 학용품을 전달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밝고 씩씩하게 자라라”고 격려했다.

해오름 공부방은 부모 없이 할아버지나 할머니와 같이 살거나 한부모와 사는 등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30여명이 방과 후에 이용하고 있으며, 인천전력 사회봉사단은 지난해 6월부터 매월 이곳을 방문해 학용품을 전달하거나 목욕봉사 등을 진행해 왔다.


▲ 인천전력관리처 사회봉사단이 진행한 신부평변전소 초청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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