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동조합(위원장 이성재)이 2006 임·단협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해 조합원의 의견을 묻는 찬반투표를 27일 실시한다.

지엠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지엠대우) 노사는 지난 5월 19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첫 상견례를 가진 뒤 20차례의 교섭을 벌여 지난 21일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노사대표는 21일 열린 20차교섭에서 ▲기본급 5만6천원(기본급대비 3.98%) 인상 ▲협상 타결 일시금 200만원 지급 ▲ 사업목표 달성 일시금 100만원 지급 ▲여름철 휴게시간 5분 연장 ▲학자금 지원 확대 등을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에 앞서 노조는 지난 14일 17차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부평과 창원, 군산 공장에서 4시간 동안 작업을 동시에 중단하고 임단협 경과보고대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지엠대우 노사는 지난해 임단협에서는 쟁의 없이 6.77%의 임금인상과 협상 타결 일시금 150만원 지급, 격려금 100만원 연말지급 등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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