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수해지역에 대한 수해복구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평구와 부평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바르게살기운동 부평구협의회와 부광교회, 건강보험공단 부평지사, 십정1동 주민 등 300여명은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과 봉평면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강원도 평창군은 부평구와 자매결연 도시로 이번 폭우에 사망 8명, 실종 3명, 이재민 941세대 1,852명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또한 주택·도로·교량·가축·농경지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 지난 24일 강원도 평창군에서 수해 복구활동 전개한 부평구 재해구호봉사단                    <사진제공·부평구>


이들 재해구호봉사단은 15톤 덤프 차량 및 버스, 삽 등을 지원한 구의 도움으로 복구활동을 벌였으며, 구청 직원들이 모금한 쌀 200포·수건 1,000장·양말 600여 켤레와 급식 300인분(부광교회), 신발 300켤레(개인독지가), 여름 이불 100채(대일실업), 50만원 상당의 밑반찬(아파트부녀회 연합회) 등의 물품을 수재민에게 전달했다.

재해구호봉사단을 인솔한 부평구청 엄창호 팀장(강원도 영월이 고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운 고향 이웃들을 보면서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며,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재해 복구활동에 동참, 하루빨리 수재민들이 안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위원장 김성진)도 오는 27일 강원도 인제군으로 수해 복구활동을 떠난다. 이날 새벽 5시 100여명의 당원들이 부평공원에서 버스로 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부평구 의회 열린우리당 소속 의원들도 27일 강원도 수해 복구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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