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현재 5·31 지방선거 관련 부평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의해 2명이 구속되고 32명이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당내 경선을 통과하기 위해 지지 당원 확보 차원에서 당비를 대납해주고 당원을 모집하는 불법 당원모집이 전국상황과 마찬가지로 부평에서도 상당히 기승을 부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평경찰서는 구속이나 불구속 이외에도 10여건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와는 별도로 인천지방경찰청에서도 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수사 및 내사하고 있는 단계다.
또한 부평구선거관리위원회도 허위학력, 허위이력, 불법당원 모집 등으로 6명을 검찰에 고발 조치한 상태이거나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당선자 중 일부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경우도 있어 향후 재판 경과에 따라 의원직 상실의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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