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선거구 “이렇게 일하겠다”


<편집자 주> 지면 관계상 시의원 당선자 인터뷰를 두 번에 나눠 게재합니다.  2·4 선거구는 다음 호에 싣습니다.



제1선거구 - 한나라당 강문기 시의원 당선자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역점”


부평 1선거구(부평1·4·5, 부개1·2, 일신동)에서 시의원으로 선출된 강문기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 대해 “말보다는 부평 발전을 위해 발로 뛰겠다”고 짧지만 힘있게 말했다. 이어 부평 구민들이 한나라당에 보내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선 요인에 대해 강 당선자는 “열린우리당에 대한 심판이며,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가 높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구의원으로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검증과 추진력이 무엇보다도 높게 평가돼 부평1·4·5동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강 당선자는 “선거 지역이 넓다보니 각 동네별로 지역적 특성과 민원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 무엇보다도 아쉬웠다”며 선거 시기 가장 어려웠던 점을 밝힌 뒤, “지역 주민과의 밀착도를 높이는 밀착형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의정 활동의 주요 방향에 대해서는 “지역 현안 중 가장 어려운 문제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평·부개 지역에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무엇보다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주택가 공영 주차장을 확대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재래시장 활성화, 노인정 시설 교체 등의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도 강 당선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다른 당 후보로 출마해 경쟁 관계에 있었던 권세헌(열린우리당), 오미숙(민주노동당) 후보의 공약 중 참신하다고 생각하는 ‘부개동 신고가교 설치’와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 공부방 확대’ 공약을 수용해 꼭 추진하겠다는 포용적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강 당선자는 “4년 동안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부평구의 재정여건이 매우 열악하고 기반시설이 미비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인천시 정책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3선거구 - 한나라당 강창규 시의원 당선자

“굴포천 주변 자전거도로 조성, 생태도시 구현”


4년간 한나라당 비례대표 시의원으로 활동해 온 강창규 의원은 이번 선거에는 갈산1·2, 삼산1·2, 부개3동을 지역구로 하는 제3선거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강 당선자는 “부족하지만 4년 동안 주민들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때문에 주민들이 다시 뽑아준 것 같다”며 “주민들이 보내 준 한 표 한 표에 감사드리며 소중한 한 표가 다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돌아가도록 공약 100%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강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이 지난 4년간 시정질의를 통해 얻은 정책자료들과 인천발전연구원의 연구자료, 지역신문에 실린 지역 현안들을 토대로 수 개월간의 연구 끝에 나온 결과이기에 대부분 주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공약들이라고 자부했다.

강 당선자가 내놓은 공약은 ‘가슴이 탁 트이는 부평 만들기’라는 모토를 중심으로 크게 ‘생태도시 부평’, ‘교육도시 부평’, ‘경제·복지도시 부평’, ‘교통요충 부평’으로 요약된다.
‘생태도시 부평’을 위해 국비와 시비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굴포천 복원사업을 조기에 완공시키고 삼산동부터 부평구청까지 이어지는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시 예산 108억원을 조기 확보해 갈산1동 근린공원도 2010년 내 완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인천시교육청의 협조로 명문고·특성화고 집중 육성 지원과 토플시험장 지정학교를 유치하고, 맞벌이 가정에서 아이들을 맘놓고 맡길 수 있는 구립 보육시설도 삼산1·2동, 갈산1동에 각 1개소씩 확충하고 민간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당선자는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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