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민관 합동 점검 … “안전한 학교 주변환경 조성”

부평구보건소는 9월까지 주류 전문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특별 지도ㆍ점검 활동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 유해업소 등 각종 불법영업행위를 없애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주변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민ㆍ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호프집과 소주방 등 주류 판매업소 426곳이다.

구는 3개 반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매주 목요일 특별 지도ㆍ점검을 실시한다. ▲청소년 유해업소에 청소년을 고용하는 행위 ▲유흥접객원을 고용해 유흥접객행위를 하게 하거나 종업원의 이러한 행위를 조장 또는 묵인하는 행위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주류만을 판매하는 행위 ▲업소 내 가격표를 붙이고 가격표대로 요금을 징수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는지와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물을 다시 사용해 조리하는 행위, 조리실 청결 여부, 시설기준 위반 여부, 영업자와 종업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을 점검한다. 구는 점검 기간 중 적발된 업소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의 탈선과 비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건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접객 문화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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