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는 이렇게


오는 31일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는 인천광역시장과 시의원, 기초단체장과 구(군)의원, 시의원과 구의원 비례대표 등 6개의 선거를 동시에 치르게 된다.
이를 위해 투표자는 두 차례에 나눠 3장씩 기표하게 된다.

이는 지난 선거와는 달리 시의회와 구의회 의원 선거에도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정 받는 비례대표제가 새롭게 도입됐기 때문이다.

투표소에 들어선 투표자는 선거인 명부와 신분증명서 대조 확인 절차 후 1차 투표인 구청장(연두색), 구의원(계란색), 구의원 정당별 비례대표(흰 노란색) 투표를 위해 먼저 3장의 투표용지를 받는다. 투표자는 기표소에서 인주 없이 바로 찍을 수 있는 특수 기표용구로 각각의 용지에 표시한 후 연두색 투표함에 3장의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넣으면 1차 투표가 끝난다.

다음으로 시장(흰색)과 시의원(청회색), 시의원 비례대표(하늘색) 투표를 위해 3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 들어가 같은 방식으로 기표를 한 뒤 2차 흰색 투표함에 3장의 투표용지를 넣으면 모든 선거를 마치게 된다.

시 선관위는 특히 기초의원 중선거구제 시행으로 많은 유권자가 혼동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투표방법을 잘 알아둘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인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