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보건소는 올해부터 뇌수막염(Hib,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국가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됨에 따라 다음 달부터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후 2개월부터 59개월인 5세 미만이다. 첫 접종 시기에 따라 추가 접종 횟수가 달라진다. 생후 2~6개월에 1차 접종했을 경우 접종 후 2개월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추가 접종한다. 생후 7~11개월에 1차 접종했을 때는 접종 후 2개월 간격으로 2회 추가 접종한다. 생후 12~14개월에 1차 접종했을 때는 접종 후 2개월 후 1회 추가 접종하고, 15~59개월에는 1차 접종만 하면 된다.

예방 접종은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 보건지소 등지에서 하면 된다. 보건소를 이용하면 아기수첩만 있으면 되고, 위탁 의료기관을 찾을 때는 주민등록등본이 필요하다.

한편, 뇌수막염은 Hib 바이러스를 통해 소아에게 뇌막염ㆍ후두개염ㆍ폐렴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5세 미만 소아의 경우 치사율이 6~7%에 이를 만큼 높지만, 예방 접종할 경우 질병예방 효과가 95~100%에 달한다.(문의ㆍ509-8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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