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과 신인 한판 격돌



아파트 단지가 주로 차지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민원이 많지 않은 편이며, 최근 착공에 들어간 굴포천 정비가 유권자의 최고 관심사다. 2명의 현 구의원이 다시 입성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우리당 최화자(여·55) 후보는 갈산2동에서 지지기반이 탄탄하다는 평이며, 부개3동 개척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4년 동안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생활자치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굴포천 정비공사를 잘 마무리하고 노인문제와 보육 등 복지 분야에서 현실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한나라당 손철운(남·46) 후보는 부개여고 학교운영위원장을 지낸 경력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발로 뛸 준비가 돼 있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주민의견을 수렴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특히 저소득층 자녀 학생들과 노인 등 소외계층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밝히고 있다. 현역 의원에 비해 낮은 인지도가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3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이춘우(남·57) 후보는 갈산2동이 취약하다고 판단, 최근 갈산2동에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부개3동 소방서 옆에 민방위 교육장을 유치해 시설 환경을 개선하고, 부개3동 구립어린이집 이전·신축을 잘 마무리 짓겠다는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굴포천 변 산책로에 가로등 설치 등 정비도 염두하고 있다.

민주당 박인수(남·40) 후보는 대우자동차 기술연구소 14년 근무 경력과 굴포천살리기시민모임 회원인 점을 기반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다. 또한 호남향우회 부평지회 이사, 부개주공 6단지 상가 번영회장으로 어느 정도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의무경찰 출신으로서 의회에 진출할 경우 자치경찰제 시행에 많은 역할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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