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시민사회 인사들이 21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이총각 전 동일방직노동조합 위원장과 오순부 인천시민연대 지도위원, 정세일 시민캠프 상임대표 등 인천지역 시민사회 인사 1250명은 21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문 후보 지지 선언에는 이례교 인천여성노동자회 대표, 나지현 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장, 윤대기 변호사, 호인수 부개동성당 주임신부, 일초 스님 등도 참여했다.(아래 명단 참조)

정세일 시민캠프 대표는 “많은 민주인사들의 목숨이 희생되고, 옥고를 치르면서 이룩한 민주주의의 후퇴를 막기 위해 정권교체가 역사적 소명이고,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대승적으로 단일화를 약속한 것에 감사를 드리고, 국민이 소망하는 정치개혁, 정당개혁을 이룰 적임자는 문 후보라고 판단했기에 지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 지지 선언은 단순한 후보 지지가 아니라 정권교체, 정치개혁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한 것”이라며 “단일화 과정에서 문 후보가 되도록 노력하지만, 단일화 이후에도 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서, 모든 인사들은 통큰 단결과 화합으로 노력과 실천을 하겠다는 다짐”이라고 강조했다.

이총각 전 동일방직노조 위원장은 “노동자 서민을 억압한 박정희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민주 운동을 같이 경험한 문재인 후보가 노동자 서민을 위할 수 있는 후보라는 판단에지지 선언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홍인성 시민캠프 조직위원장은 인천 구ㆍ군별뿐 아니라, 직능별 지지 선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투표 참여와 투표 시간 연장 캠페인 등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자 명단]
박남수(굴포천시민모임 집행위원장), 박종렬(남북평화재단경인본부 공동대표), 양재덕(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장), 염성택(전 민주노총 인천본부장), 오순부(인천시민연대 지도위원), 원학운(전 전교조 인천지부장) 이총각(전 동일방직노조 위원장), 일초(인천불교총연합회 이사장), 호인수(부개동성당 주임신부), 계원숙(의사), 곽경전(부평미군기지공원화추진시민협의회 집행위원장), 곽한왕(인천민주화계승사업회 실행위원), 나지현(전국여성노조 인천지부장), 남을석(인천지검 구속피의자 인권보호 변호사), 박경서(인천외국인노동자센터장), 박상숙(작은극장 돌체 공동대표), 서광일(잔치마당 대표), 서영남(민들레 희망지원센터), 윤대기(인천지방변호사회 상임이사), 이례교(인천여성노동자회 대표), 정형서(의사), 최동수(인천한의사회 정책이사), 한상균(인천한의사회 학술이사), 김영중(변호사), 김의자(변호사), 김정숙(인천어린이집연합회 부회장), 김종숙(인천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장), 김호선(전 KT노조 위원장), 김주관(변호사), 김희천(변호사), 노창호(평화경제포럼 남동구 대표), 이재술(전 영창악기노조 위원장), 이희동(전 삼익악기노조 위원장), 이혜숙(인천재가불자연합회 공동대표), 장덕천(변호사), 조신옥(연변대 서울시립대 박사), 조중목(유통상인연합회 인천지부장), 최미경(한국석면환경연합회 경인지부장), 홍순영(인천 답동성당 사목회장), 황재철(전 인노협 의장), 정세일(시민캠프 상임대표), 이만재(시민캠프 기획위원장), 홍인성(시민캠프 조직위원장) 외 12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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