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공사 발주


부평묘지공원 안에 현충탑 건립이 추진된다.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는 지난 달 26일 상반기 투융자 심사를 통해 현충탑 건립 사업에 대해 ‘적정’ 결정을 내렸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부평묘지공원인 부평동 산 15-4번지 50평 면적에 높이 15m 정도의 현충탑을 건립한다. 이를 위해 총 사업비 12억원이 소요되며, 이 중 국비 5억7천만원이 이미 확보됐으며 나머지 6억3천만원은 시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구는 5월에 기본계획(안)에 대해 현상공모를 실시하고, 9월 건립공사를 발주해 내년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현충탑을 건립해 순국선열의 위훈을 추모하고 후세대까지 나라사랑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확보 등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여 적정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충탑 건립 위치와 관련 시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으나, 건립 예정지가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고, 시가 앞으로 가족공원 조성을 추진 중인 점이 감안돼 그대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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