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인천여성회 공동아카데미 성황리 열려

인형극으로 배우는 성교육·신토불이 육아법 강좌 진행

 

▲ 지난 달 28일 인천여성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어린이 성교육 강좌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커다란 인형의 몸에 신체의 부분을 하나하나 붙여가며 설명하는 김미진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단법인 청소년인권복지센터‘내일’과 인천여성회가 공동 주관한 성교육 및 신토불이육아법 공개강좌가 우리 구에서는 갈산2동 소재 인천여성문화회관과 부평4동 소재 북구도서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강좌는 최근 어린이성폭력 문제가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어린이 성교육과 현대 환경병이라 불리는 아토피로부터 자녀를 지키기 위한 신토불이 육아법을 주제로 진행해, 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달 28일 초등학교 3학년 이하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형극으로 배우는 성교육의 경우 부모들이 무안해서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던 성기와 성관계, 몸의 소중함에 대해 귀여운 인형 소품을 통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참가 어린이들이 직접 인형을 만들어 봄으로써 교육 효과가 높았다는 평을 얻었다.

인형극을 통한 어린이 성교육을 진행한 인형극 성교육 전문강사 김미진씨는 “아이들이 자신의 몸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어릴 때부터 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무엇보다 자신의 몸이 소중하고 친구들의 몸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우쳐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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