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공약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보고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민선 8기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이 경인전철 지하화 등 공약추진 성과와 계획을 보고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

인천 미추홀구는 16일 미추홀구청 대회의실에서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공약이행평가단원이 참가해 공약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미추홀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공약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대로 지하화(종점까지) ▲경강선 KTX 숭의역 정차 ▲남부교육지원청 유치 ▲취약계층 산후조리비용 지원 등이 있다.

미추홀구가 경인전철 지하화 등 공약추진 보고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 미추홀구)
미추홀구가 경인전철 지하화 등 공약추진 보고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 미추홀구)

경인전철·인천대로 지하화, 경강선KTX 등 교통 공약 ‘추진’

경인전철 지화화는 미추홀구 남북 간 도시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경인전철을 지하하화 하고 상부공간에 공원·상업·주거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미추홀구는 지난해부터 인천시와 함께 2025년까지 지하화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책사업 채택을 추진해 2026년부터 2039년까지 예비타당성조사, 기본·실시 설계 등을 거쳐 이후 도시재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공약 실행력 제고를 위해 추진전략 수립 용역과 특별법 제정으로 경제성과 사업비 확보하고, 경제성 확보가 안 될 경우 예타 면제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천대로 지화화 사업은 인하대병원~공단고가교~서인천IC를 지하화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26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2026년까지 1단계(가좌IC~서인천IC 구간) 공사를 완료한다.

이후 2031년까지 인하대병원~공단고가 구간 5.2km를 공사 완료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1조784억원이다.

경강선KTX 숭의역 정차는 경강선KTX와 인천발KTX의 기점을 송도역에서 인천역까지 연장하고, 미추홀구 소재 숭의역에도 정차할 수 있게 한다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계획한 경강선KTX와 인천KTX는 모두 인천 내 정차역이 기점인 송도역뿐이라 그간 중‧동구는 2027년 개통 예정인 경강선KTX와 2025년 개통 예정인 인천KTX의 기점 인천역 연장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미추홀구는 경강선KTX 인천역 연장 시 숭의역 정차를 인천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미추홀구가 경인전철 지하화 등 공약추진 보고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 미추홀구)
미추홀구가 경인전철 지하화 등 공약추진 보고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 미추홀구)

남부교육지원청 유치·취약계층 산후조리비용 지원도

남부교육지원청 유치는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소재 JST제물포스마트타운 옆 부지애 남부교육지원청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미추홀구는 인천시, 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업무협의를 거쳐 2026년 남부교육지원청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취약계층 등을 대상은 산후조리비용을 지원하는 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산모와 청소년 산모를 대상으로 산모 1인당 3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조례 제정을 거쳐 2024년 지원사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구민과 약속인 공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약이행평가단의 평가와 다양한 의견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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